목록소망향기 (40)
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 사랑해서 좋은사람 ] 가을 하늘만큼이나 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좋은 글 中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
꽃이여 -김인영- 깊게 물들수 없어서 바라만 보다 향기 맡을 수 없어서 바라만 보다 숨어 울수 없는 바람이 되어 너의 곁을 스치다 아니 된다는듯 되돌려 세운 발길 네가 나를 부른 것이냐 내가 너를 사랑한 것이냐 묻지 않은채 서있는 날 살며시 다가와 소리 없는 아픔 만져준 너를 깊게 아주깊게 사랑하다 멈추겠지 너의 사랑도 나의 사랑도 가버린 계절은 미련없이 안녕을 고하고 파도 다시 보고픈 너를 오늘은 오늘만은 사랑할께 꽃이여. ..... * 곡이 되고 싶은 작사~~~를 가장한 시~~를 가장한 글~~!!!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
-내가 남 앞에 설 때는- 내가 남 앞에 설 때는 늘 내 고향을 생각합니다. 바닷가 시골 그 작은 동네에서 발가 벗고 자란 보잘 것 없는 아이였음을 생각합니다. 내가 글을 쓸 때는 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배운 것은 없지만 소박하고 성실하게 쓰신 아버지의 일기를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내가 일을 할 때는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고 사랑과 희생으로 최선을 다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일을 합니다. 내가 공부를 할 때는 늘 나를 격려해 주신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그 부드러운 목소리와 신뢰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공부를 합니다. 내가 사랑을 할 때는 가장 깊이 사랑한 어느 순간을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랑이 그 깊이와 넓이에 닿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사랑합..
사랑(29) -김인영- 미래 안에 갇혀 살 수 없어 웃을 수 없나 봐 장미빛 내일 맞이 할 수 없음은 오늘과 같은 내일이 우리에게로 올 테니까 흔들리지 말고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길 바라는 기도 현실 속 작은 인간으로 시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야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
마음을 베이다 -김인영- 놓쳤던 마음 미쳐 잡을새 없이 가을 푸르름에 툭 높아져 가는 하늘에 한숨 떨군다 열어 놓을 가슴 없어 사라지는 발걸음 코스모스 아픔으로 머물 때 서슬 퍼런 입술로 마음을 베이고 있다 흘릴 피 따위 없는데 딱지 앉은 마음 열어 보니 선명한 자욱들 흔들리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날들이 물거품 되어 머물면 어김없이 가을이 웃고 있다 베이고 베이다 더이상 베일 것 없었던 시간들이 다시 가라 한다 안을 수도 사랑할 수 없는 가을이 또 오고 있다 그 사람과 함께 사라질 추억과 함께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
10년전 일기를 꺼내어 원곡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사 읽기 소망향기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어제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지나간 것 일뿐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 있을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기쁨 일뿐이야 오늘은 낡은 책상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 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지 그 오랜 기록들이 어두운 거밋줄에 쌓여 있는 동안 물론 힘겨운 날들도 많았지만 가끔은 깜짝 놀랄만큼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 봐 그래, 지금은 모두 힘겹다고 하겠지 하지만 하지만 다가올 날들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잖아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 있을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기쁨 일뿐이야 후욱하고..
점심 시간 -김인영- 점 점점이 사라지는 기억들을 심 심(心)가에 던지우는 시 시간의 아픔속에 간 간혈적으로 찌르는 심장의 아픔은 또 다른 그리움이여라..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
툭툭 -김인영- 툭툭 던져진 가을이 밤으로 향하는 순간의 기억이 조용히 스며드는 시절을 지나 문을 밀며 들어선 자리는 그대 앉은 자리 사이에 가로막힌 찰나의 순간이 되어 오늘도 안녕을 고한다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 https://www.bookk.co.kr/book/view/142796/review
人 -김인영- 가슴을 쳐대도 현실은 그대로 변하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인간의 반항일 뿐 함께 보고 있는 세상 당신은 울고 저들은 웃지 않을 거야 마음 끝 언저리 보이기 싫어 웃는 것이겠지 슬퍼 말자고 다짐하지만 세상은 발톱을 들이밀고 할퀴려 해도 달라질 것 없이 피하다 쓰러지기 바빠 당신과 나 기대어 설 수 있는 人이 되었는데 왜 자꾸 흔들리는지 기대설 수 있는 당신에게서 희망하나 기댈수 밖에 없는 내게서 눈물 하나 보태어 희망을 만들기를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
冬破(동파) -김인영- 흔들리는 물 위에 그리고 팠던 순간이 영하 17도의 한파에 얼어버린 순간이 되어 그릴 수도 놓을 수도 없는 추억이 되어 머문다 영하의 겨울이 심장을 얼려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만드는데 되돌려 세우려는 추억의 문은 따듯할 수 없는 심장의 펌프질로 오늘을 돌려세울 수 없음에 멈춰 선다 따스했던 봄의 이야기도 보고 팠던 여름의 한순간도 되돌아서야 했던 가을의 이야기도 홀로였던 겨울의 이야기도 모두 놓고 돌아설 수 있음은 물 위에 그릴 수 없는 그림이 되어 손끝에 전해진 깨어진 그림이 되어 당신과 나의 추억은 다시 따스할 수 없음이라 그러함에도 맴도는 이유는 다시 또 겨울이라서 일 거야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