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눈부처 작시 낭송 소망향기 본문

소망향기

눈부처 작시 낭송 소망향기

소망향기 2023. 7. 16. 23:47

 

눈부처 -소망항기-

늪 속으로 빨려들고 마는

내 사랑

어둠속에서도 가장 절실한

내 사랑

깊은 시름 속에서도

가슴 그득 한데

푸른 하늘 가득히 채운 순간

넌 내안으로 들어서고

가슴을 흔들어 놓는

서투른 고백도

눈물 글썽이며

받아들이는 순간도

모두 내 사랑인 것을

어둠이여도 좋아라

들어선 발길 놓칠 수 없어

가득히 담아 내는

고운 내 사랑

# 눈부처: 순 우리 말로 자신의 눈속에 상대방의 잔영이 담겨진 모습을 형상화 한 말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

'소망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 -김인영-  (0) 2023.07.24
冬破(동파)  (0) 2023.07.20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1) 2023.07.13
시간 or 섬  (0) 2023.07.09
초롱불 -김인영-  (0) 2023.06.2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