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향기 (2)
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꽃이여 -김인영- 깊게 물들수 없어서 바라만 보다 향기 맡을 수 없어서 바라만 보다 숨어 울수 없는 바람이 되어 너의 곁을 스치다 아니 된다는듯 되돌려 세운 발길 네가 나를 부른 것이냐 내가 너를 사랑한 것이냐 묻지 않은채 서있는 날 살며시 다가와 소리 없는 아픔 만져준 너를 깊게 아주깊게 사랑하다 멈추겠지 너의 사랑도 나의 사랑도 가버린 계절은 미련없이 안녕을 고하고 파도 다시 보고픈 너를 오늘은 오늘만은 사랑할께 꽃이여. ..... * 곡이 되고 싶은 작사~~~를 가장한 시~~를 가장한 글~~!!!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
나이가 들면 최정재 낭송 소망향기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아진다 천천히 눈을 감고 천천히 세월이 이렇게 소리없이 나를 휘감아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