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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상사화(2) 작시 낭송 소망향기
상사화(2) -김인영- 꽃을 꺾다 잎을 보지 못한 채 사위어 가는 순간 꽃을 보지 못해 죽더라도 죽어보자 했던 순간 만나지 못해 죽을 듯 울었던 밤 만날 수 있어 행복할 수 있다 믿었던 날들 만나고 돌아서 가는 발길이 고통스럽게 일그러짐은 만나지 말아야 할 되돌아서지 말아야 할 길과 길의 끝에서 더없이 사나워진 바람 앞에서 말라가는 눈물로 보고야 만 찢어질 듯한 굉음 사랑 말 자던약속 어긴 죄로 죽어가는 육신은 다시 또 사랑이라 말하며 사위어 간다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 https://www.bookk.co.kr/book/view/142796/review
소망향기
2023. 5. 17.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