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봄 여름 가을 겨울 (2)
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10년전 일기를 꺼내어 원곡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사 읽기 소망향기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어제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지나간 것 일뿐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 있을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기쁨 일뿐이야 오늘은 낡은 책상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 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지 그 오랜 기록들이 어두운 거밋줄에 쌓여 있는 동안 물론 힘겨운 날들도 많았지만 가끔은 깜짝 놀랄만큼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 봐 그래, 지금은 모두 힘겹다고 하겠지 하지만 하지만 다가올 날들을 상상해 보면 어떨까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잖아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 있을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기쁨 일뿐이야 후욱하고..
冬破(동파) -김인영- 흔들리는 물 위에 그리고 팠던 순간이 영하 17도의 한파에 얼어버린 순간이 되어 그릴 수도 놓을 수도 없는 추억이 되어 머문다 영하의 겨울이 심장을 얼려 돌아갈 수 없는 길을 만드는데 되돌려 세우려는 추억의 문은 따듯할 수 없는 심장의 펌프질로 오늘을 돌려세울 수 없음에 멈춰 선다 따스했던 봄의 이야기도 보고 팠던 여름의 한순간도 되돌아서야 했던 가을의 이야기도 홀로였던 겨울의 이야기도 모두 놓고 돌아설 수 있음은 물 위에 그릴 수 없는 그림이 되어 손끝에 전해진 깨어진 그림이 되어 당신과 나의 추억은 다시 따스할 수 없음이라 그러함에도 맴도는 이유는 다시 또 겨울이라서 일 거야 ★ 부크크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구입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