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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내가 남 앞에 설때는 作정용철 낭송 소망향기
-내가 남 앞에 설 때는- 내가 남 앞에 설 때는 늘 내 고향을 생각합니다. 바닷가 시골 그 작은 동네에서 발가 벗고 자란 보잘 것 없는 아이였음을 생각합니다. 내가 글을 쓸 때는 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배운 것은 없지만 소박하고 성실하게 쓰신 아버지의 일기를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내가 일을 할 때는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고 사랑과 희생으로 최선을 다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일을 합니다. 내가 공부를 할 때는 늘 나를 격려해 주신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그 부드러운 목소리와 신뢰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공부를 합니다. 내가 사랑을 할 때는 가장 깊이 사랑한 어느 순간을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랑이 그 깊이와 넓이에 닿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사랑합..
소망향기
2023. 9. 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