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사랑 (106)
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 사랑해서 좋은사람 ] 가을 하늘만큼이나 투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좋은 글 中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
10월 -김인영- 돌아오는 고통 당신 무정함에 아팠던 그때 웅크렸던 상처 깎이고 깎였던 추억임을 아니까 발길 늦추어도 안 되고 눈물 흘려서도 안 되는 기억 앞에 가슴의 통증 아는데도 멈출 수 없음은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의 문 앞에서 아파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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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안녕 -김인영- 햇살에 뜨겁게 달구어지던 아스팔트가 말했어 아프다고 비에 부서져 내리던 돌맹이가 말했어 아프다고 바람에 사그러들던 꽃잎이 말했어 아프다고 정에 굶주려 죽어가던 네가 말했어 아프다고 미안하다 말했어 너와 난 하나일 수 없다고 미안하다 말했어 너와 나의 아픔이라고 미안하다 말했어 너와 난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미안하단 말 대신 사랑한단 말 대신 고마웠단 말 대신 버려야 함이 바로 너라고 그래서 고개 떨구는 꽃들 위에 나도 사위어 간다고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
길 거리 -김인영- 길-길어진 하루해는 노을을 허락 하고 거-거리에 불빛들은 네온 사인을 허락하고 이 리-리 저리 헤메이는 술취한 그림자들은 집으로 향해 간다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
가진 것 없는 자(3) -김인영- 순리대로 살아야 할 내게 늘 따라다니는 말 가진 것 없는 자이기에 가진 것 많은 자의 머리 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으며 가진 것 많은 자의 발아래 놓여 있는 흙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가진 것 많은 자의 주위에 맑은 웃음을 보이는 자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며 가진 것 많은 자의 그늘진 웃음 뒤에 밝은 웃음을 가진 자이기에 난 가진 것 없어도 행복한 자요 가난하여도 마음만은 부자인 자이다 행복이란 이름은 가진 자의것보다 가지지 못한 자의 이름이다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
비야 비야 -김인영- 흐르다 흐르다 멈출 것이 아니요 부딛히다 부딛히다 멍듬이 아닌 너의 삶 흘러가다 상처 받지 않기를 멈출수 없어 사라지는 너처럼 살았으면 네가 싫으면서도 반가운건 내 마음의 설움을 함께 묻어본다. 비야 비야..... * 아주 오래전의 기억...포토 이야기
발걸음 -소망향기- 햇살이 앉았다 사라진 곳 머물기보다 떠났던 곳 흔적처럼 자리한 그림자 숨 쉴 틈 없이 비좁은 곳에서 살아 있다는 흔적을 남기고 날 바라보는 넌 누굴 떠나보내고 누굴 맞아들였느냐 보이지 않았던 순간을 끄집어 내어 오래도록 머물게 한 넌 떠나온 곳 그리워하며 내일은 다시 떠나겠지 아쉬워하지 않음은 또다시 맞아들일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리라 * 싸구려 신발에 난 무늬 그대로 햇빛에 반사된 내발은 군대 군대 타버려 얼룩 덜룩한 그림자를 남겼네요...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
가을(3) -김인영- 늦은 여름의 꼬리 붙잡고 고추잠자리 하늘을 난다 때늦은 여행의 갈급함 보도블록의 균열을 깨듯 아침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사념의 끝은 어디인가 멀어져 가는 하늘 아래 자리 잡은 빌딩 사이를 나그네 되어 걸어가다 햇살에 살며시 고개 드는 가을의 초입에 사람 사는 정 느끼며 살고 싶다 오늘만은 화살 같은 사념의 끝을 놓아버리고 헐거워진 신발 끈 동여매며 사랑하며 살고 싶다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
사랑(29) -김인영- 미래 안에 갇혀 살 수 없어 웃을 수 없나 봐 장미빛 내일 맞이 할 수 없음은 오늘과 같은 내일이 우리에게로 올 테니까 흔들리지 말고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길 바라는 기도 현실 속 작은 인간으로 시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야 ▽▼♡♥♡♥▽▼ 나의 작품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 일반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ed814222b24502d467e5 전자도서: https://bookk.co.kr/bookStore/646aac254222b24502d33b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