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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기다림 속으로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소망향기- 아파 아파 피나 피나 약 발라 발라 너의 아픔을 보고 내 작은 아이가 한 말이란다 땅에 떨어졌으니 아픈 것 같다고 아프니까 피가 났을꺼라고 그 피나는 부분에 약을 발라 달라고 매말라 가던 가슴에 쿵 하고 내려 앉는 심장 그래 내 작은 아이의 세상이 이런 것이구나 너도 한때 누군가의 몸에 한몸이였을 것을 새찬 비바람에 놓치고 싶지 않고 떨어져 나오기 싫었던 너의 아픔을 잠시의 빗방울이 너의 몸을 적시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가야 할 길 누군가의 사랑에 행복했음을 기억 하기를 너를 떨구고 난 상처를 보며 오래 오래 아파할 한몸을 기억 하기를 넌 운명앞에 쓰러졌지만 너의 운명을 눈물로 기억할 누군가를 기억 하렴 운명앞에 쓰러져가지만 희망하나 붙잡으며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기억이 있..
소망향기
2023. 7. 30. 23:15